비판적 지지라고해서 비판이라는 '단어의 어감'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판적 지지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비판을 가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는 해석도 있지만, 그 보다는 보다 더 논리적인 사고로 과정을 지켜보며 이상적인 결론에 도달 하는 '비판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지지의 한 방법으로 보는것이 옳은 시각 입니다.
즉, '비판'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로 정치인의 정책을 전제로 여러 관계를 탐구하고 추론을 하는 것이죠. 어느 정치인의 정책이나 판단을 전제로, 그것이 옳은지 틀린지를 여러 배경과 확인을 하며 분석을 하는 것이 비판적 사고의 주요한 작업입니다.
가령 예를들면..
'문재인의 참배는 잘못된 일이야' 라고 결론만 내려버리는 것은 비판적 사고가 아닙니다. 잘하건 잘못하건 이러한 참배의 행위 자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잘한 행위라거나 잘못한 행위라는 어느 한쪽의 결론에 이르기까지, 논리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아내고 이를 알리는 것이 비판적 지지라는 것이죠. 이들은 원하는 결과를 미리 가정하고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와 논리를 갖추고 추론을 하며 가장 이상적인 결론을 찾아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비판적 지지자들은 어떠한 결론을 이야기 할 때에, 그 결론에 대한 근거나 분석을 기반을 같이 꺼내놓음으로써 독자가 최대한 독자의 시각으로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아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비판적 지지자들은 나름 고유의 특성이 있는데..
누군가 어떠한 주장을 하면 반드시 이들은 "그 주장의 배경에는 어떤 환경들이 존재하는지?" 를 항상 고민 합니다. 왜 그런 주장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주장의 목적이 무엇인지? 주장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지?를 철저하게 따져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판적 사고를 통한 지지가 일반적인 지지방법과는 다르게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가지기 때문에,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충분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집중을 하게 됩니다.
비판적 지지자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없습니다. 비판적 사고의 핵심은 전제에 대한 여러 명제들의 분석과 추론, 그리고 설득력을 갖추기 위한 객관적인 근거들을 제시하기 위한 충분한 지식입니다. 이를 갖추기 위한 많은 시간을 투자를 해야하는 사람은 많이 없기 때문이죠.
만약 비판적 사고의 결과가 대중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일반적인 지지자들에게는 곧잘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더욱이 비판적인 사고의 결과물들이기 때문에, 대체로 비교적 글 자체의 논리의 허구나 근거의 빈약성이 없습니다. 이러한 비판적 사고의 글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토론이나 논쟁보다는 감정적인 공격이 매우 효과적 입니다. 그러한 행위들에 대해서 이들은 논리적으로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사고와 지지가 많이 이어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