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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네파리안에서 법사 클래스콜

일곱마리여우 2020. 3. 13. 12:10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 자신의 의견과 내용이 다르다면 글의 논지조차 파악하지 않고 비아냥대거나 욕설부터 난무해서 이곳에 관련한 글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관련 카테고리를 생성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네파리안에서 법사 클래스콜때 법사들의 대처 방법을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해외에서 유명한 Apex 공대나 검둥공략 초기 대부분의 공장 오더는 '법사 클래스콜이 오면 빠져라' 가 주된 오더 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누군가의 실험이후 그냥 닥딜에 칼해제가 정답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며 빠지라는 공장이나 빠지는 것이 옳다라고 주장하는분들이 틀딱 취급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혼선을 가지게 된 큰 이유가.. '법사가 빠졌는데 공대원들이 양변이 된다'  그러므로 이는 잘못된 공략이다라는 주장이 나타나면서부터 입니다. 아마도 어떤 대형스트리머가 법사들을 뒤로 뺐는데 공대원들이 양변에 걸리자 "뭐야? 잘못된 공략이네?" 라면서 "틀린 택틱이다" 또는 네파리안 뒤 어중간한 거리상에 있는 기둥뒤로 피했는데도 탱커가 양변에 걸리는 모습을 보면서 "틀린 택틱이다" 라고 말하면서 굳어져가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네파리안때 법사가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공대원이 아니라 탱커를 양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빠진 법사가 공대원들에게 양변을 거는 현상을 보면서 '빠지면 양변이 안되다며?'로 착각하면서 혼선이 발생한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인 탱커를 보호하기 위함인데, 공대원이 양변에 걸렸다고 본래의 목적인 탱조차 양변에 걸릴 것이라고 착각을 일으킨..

 

 

거리를 벌리는 목적이 공대원이 양변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탈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사가 동굴로 숨어도 공대원 자체의 양변횟수가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탱커만 양변이 되지 않는다면 법사가 본진을 이탈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왜 법사가 빠지는 것이 중요한지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네파리안의 택틱은 법사가 클래스콜을 받고 첫 양변 이후에 바로 암흑불길이 발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하면 만에 하나 탱커가 양변에 걸리면 그 즉시 어그로를 상실하게 되며 대부분 옆구리에 방향에 있는 공대원중 한명을 본다라는 것이죠. 아무리 칼해제를 한다고 해도, 양변 이후 바로 시전되는 암불은 회피불가수준급의 빠른 콤보와도 같습니다. 때문에 공대원 다수가 암불에 쓸려 공략에 실패할 확률도 높어지죠.

 

모든 법사가 클래스콜때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얼음방패를 들고 있다면 얼방으로 풀고 딜에 참여해도 됩니다. 그러나 얼방을 들고 있지 않은 법사는 반드시 동굴로 빠져야 합니다. 그 정도의 거리라면 탱커는 양변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로그를 맹신하면서 로그부터 가지고 오라는 분들이 있으니 로그 또한 보여드릴께요. 

이 공대의 택틱은 법사를 확실히 공굴로 빼는 택틱을 사용했습니다.

보면 좀 이상하죠? 어 법사말고 다른 공대원들도 변이가 되었는데?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계속 말해왔지만, '법사가 동굴로 들어간다고 공대전체의 양변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요.

 

법사가 클래스콜에 걸렸을때의 양변의 사거리는 무제한 또는 100야드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중에 무엇이 정답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소스코드를 봤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주장인 것이고. 동굴로 들어가면 탱과 법사 두명만 있어도 탱을 안걸고 법사 스스로 양변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무엇도 어느 한쪽을 확실하게 설명하지는 못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거리내의 공대원들은 랜덤하게 그 누구라도 양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그래밍상 랜덤함수는 믿을수 있을 만큼의 랜덤성을 담보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근본적으로 존재를 하기 때문에 거리가 원거리 클래스보다 먼 대상이 선택될 가능성 또한 존재하죠.

 

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법사가 피해있는 곳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원거리 클래스들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로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체 18회중에서 원거리 클래스가 15번 양변에 걸리고, 근거리 3번 걸리게 되죠.

가장 거리가 먼 탱커가 걸릴 확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이것이 법사를 동굴로 빼는 이유니까요,  

 

어떤분들이 다른 로그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하시는데요.

그 공대 택틱이 확실히 법사가 동굴로 빠진 것인지, 업타임은 고려가 된 것인지? 아니면 어정쩡한 네파리안 꼬리뒤의 기둥쪽에 숨었는지부터 구분된 로그로 구분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체로 상황에 맞는 공대오더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법사클래스콜시에 얼방이 있는 법사라면 얼방으로 디버프를 해제 한 후에 극딜.

얼방이 없는 법사는 동굴로 즉시 이탈. 

 

요즘은 어느정도 파밍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번의 클래스콜을 보지 않는 공대가 많아졌고, 그러한 공대하면 얼방을 들고 있는 법사들에게 동굴로 빠지라고 말 할 이유도 없으니 법사들의 딜로스도 안생기죠.

 

마지막으로 법사가 빠지지 않는 택틱이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하며 맨탱의 양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얼방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칼해제만 되면 아무 문제 없다는 잘못된 택틱을 믿고 공대에서 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오로지 맨탱을 양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택틱인데 "공대원이 양변이 되니까 틀린 택틱이다. 고로 법사는 안빠져도 된다"에서 출발한 택틱이 얼방이 빠진 법사조차 안빠져도 되는줄 아는 택틱으로 변질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인 셈이죠.

 

특성 때문에, 또는 졸구간에 먼저 얼방을 빼버려 얼방을 쓸 수 없는 법사들이 안빠지는 택틱이 옳다고 칼해제만 바라고 빠지지 않고 극딜하다가 공대 전체를 전멸하게 만들수도 있으니 판단은 각자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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