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마리여우의 일곱색깔 'Story Ball'

너무너무 궁금한 일곱가지 이야기들..

재미있는 일곱색깔 이야기 자세히보기

Stock/Stock Story Ball

5G 주가 전망

일곱마리여우 2021. 6. 26. 14:21

다시한번 강조 단언하건데 5G는 절대 안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최근 조금 올라가진 했지만, 업종의 과대낙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기술적인 반등수준이고 그것도 과거 상승했던 자리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준으로 잠시 꿈틀거린 정도이다.

 

이정도 올라갔는데 이제 다시 5G가 움직이는거 아니냐고 호들갑 떠는 애널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5G가 절대 가지 않을 이유는 몇가지.

 

첫번째.

6G 기술이 이미 나와버려서 정부 또는 텔코들의 투자는 6G로 타게팅 된다. 정부가 6G투자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5G가 갈리가 없지. 텔레콤 회사들도 6G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히며 5G에 대한 투자철회의 명분으로나 활용하게 되겠지.

 

두번째.

실적이 없다. 5G에 투자를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텔코들의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5G업종은 기대감으로만 상승하고 실적이 없다. 문제는 기대감으로만 지나치게 상승을 했다는 것. 이제 실적으로 실체가 까발려졌으니 올라갈일이 없지.

 

세번째.

LTE 속도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

5G에 가입하고 실제 제공받는 속도는 LTE임에도 그렇게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컨텐츠들이 LTE급 속도로도 떡을 치기 때문. 소비자들도 기기는 5G, 요금제도 5G, 에서 5G속도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데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물론 5G가입자들은 5G에 대한 만족감도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이유인데.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과정을 메타버스가 가게 될 것이라는 것.

물론 게임회사의 수익률이 좋아서 메타버스 부문의 매출이 없더라도 이를 퉁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메타버스로 과거나 현재나 성공한 실제가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과거는 세컨라이프, 동숲등은 국내서 히트치지 못하고 일부 메니아들만 즐길뿐이었고.

현재는 제페토 이거 하나 있는데 얘도 국내는 사실상 흥행에는 실패중. 오히려 매타버스의 개념으로 라이트하게 만든 플렛폼들은 과거나 현재나 분명히 성공하고 있지만 대부분 게임은 아니다.

 

결론은 메타버스라고 올라가고 있는 게임사들은 미래의 성장력까지 메타버스로 끌어쓴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의 거품이 걷히면 게임업계 전체가 몇년간 투자를 주의해야할 종목이 될 수도.

메타버스는 게임이 아니라 메타버스의 개념을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한 네이버나 카카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모빌리티 사업이나 카카오멥을 활용한 여러서비스들을 보면 카카오는 확실히 공간과 지리지형 정보의 통합활용에 대한 마인드셋이 분명히 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어쨌거나 지금 당장 걱정해야 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가장 주목받는 테마이기도 하니까 지금은 즐기고 5G처럼 서서히 게임회사들이 내놓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이 결과가 없다라고 인식이 되기 시작하면 그때는 도망가서 몇년동안 쳐다보지 않으면 된다.

 

용어정리는 게임업계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일텐데..

왜 이번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물에 물타듯 술에 술타듯 넘어가는지..

업계 스스로 저거 구분치 못하거나 그저 혹시라도 콩고물이라도 기대하고 관망만 하면 결국 한두회사의 탐욕에 전체가 망가져 버리지. 얼른 정신들을 좀 차려야 할텐데..

 

--

잠시 메타버스 이야기로 흘렀지만 다시 중심을 잡고 5G 이야기를 이어가보겠다.

 

그렇다면 증시에서 5G 종목은 언제 갈까?

아쉽지만 5G가 아니라 6G 관련한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구체적인 테마주들이 생길때부터 갈 수 있다고 보인다. 5G에서 6G 테마로 옮겨가지 못한 종목은 도태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이미 증시에는 6G 관련주들이 정렬하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은 너무 이르다. 정부는 6G에 2200억을 투자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까지 발표했지만 수혜주들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좀 정치적인 문제인데

5G가 시장진입도 못해 일반화가 되지도 않았는데 미국이 벌써부터 6G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5G는 중국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미국시장 깊숙하게 진출했던 화웨이를 집중견제하고, 또한 중국이 반도체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나오며 미국이 얻어낸 결론이 아닐까 한다.

 

그것은 중국이 꽉 잡고 있는 5G시장을 건너뛴 6G의 개발이다. 중국이 야심차게 준비해서 열매를 따먹을려고 대기중인 통신과 반도체 산업을 괴멸 시켜버릴 수도 있는 기술과 전략이 5G를 건너뛴 6G이기 때문.

 

안타깝게도 중국은 6G에서도 미국이나 한국에 한발 앞서 있어 보인다. 이미 화웨이는 6G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위성까지 우주에 쏘아 올린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게 미래 통신시장마져 중국에게 빼앗길 수 앖고 이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한국을 파트너로 삼는게 당연한 미국의 선택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한국과 미국의 공동 개발로 6G의 국제표준을 만들어 중국을 섬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이것이 6G의 개발을 서둘러 상용화 하고 싶은 정치적인 이유이다.

 

결국 우리정부도 향후 5G가 아닌 6G에 투자를 집중 할 수 밖에 없으며 5G는 이대로 방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정부에서 6G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업계가 이를 받아먹지 않고 버리기로 한 5G 기술개발과 장비투자에 열을 올릴리가 없지 않겠는가.

 

다시 정렬하면 6G 관련업종에서 중국향은 배제를 하는것이 이롭다. 즉 미국과 한국이 6G로 가야만 하는 정세를 이해를 해야 가짜를 골라낼 수 있다는 것. 지금 6G의 테마주로 들어오는 회사들은 아직까지 6G 테마주라고 보기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 

 

5G관련 업종중에서도 1T급의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유선광통신과,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무선통신 회사들이 1차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보인다. 현재 거품이 좀 끼고 실적이 없으면서 주가만 다른세계에 있는우주항공 테마의 구세주가 바로 6G일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관심목록에 넣어두면 좋다고 생각.

 

이번에 미사일 제약이 다 풀린것도 이런 미국의 계산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6G를 상용화 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저궤도 인공위성이 필요한데 한국을 로켓이나 미사일 발사체 강국으로 만들지 않고서는 한국에서 6G의 상용화를 기대하긴 어렵고, 그것은 미국도 6G를 갖게 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테니까..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아마도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6G개발을 위해 인공위성 기술력을 키우겠다라는 연설을 들었을때 이미 5G 종목을 정리하고 인공위성 관련주들을 사모아서 때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리고 기존 5G관련 장비회사들중에서는 기술투자비율이 높은 회사들이 일부 포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5G에 비해 보다 높은 주파수의 교란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관련한 회사들 역시 쇼핑목록에 넣어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텔레콤 회사중에서는 단연 KT와 SKT가 아닐까 한다.

 

LGU+는 중국향이고 LG가 별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6G의 기술을 개발한다고 하더라도이 부분에 대한 입장정리를 하지 않으면 LG의 6G는 정치적으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보 생각된다. 미국 정부가 애써 LG에게 중국향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해줄때 말을 들었으면 좋겠지만.. 미래의 통신시장은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을 다 먹는 욕심을 버리고, 미국향 또는 중국향 한가지를 선택해야 살아 남을 수 있지만, LG는 자사의 LG전자라는 주력사업 때문이라도 태생적으로 중국시장을 버리지는 못할듯.

 

쨌든.

5G의 몰락의 시기에 6G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5G가 증시에서 테마로 잡히고 이들 회사들이 5G가 처음 회자되는 시기부터 지금까지의 상승률을 체크해보면.. 통신의 메인스트림이 바뀌는 그 짧은 타이밍에 얼마나 큰 시장이 열렸다가 빠르게 닫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십년을 주기로 하는 이 시기만이 상승률이 수천%에 이를 수 있는 괴물급 대어들이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니까 헌터라면 당연히 이 짧은 타이밍을 놓쳐선 안되겠지..

 

참고로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6G 이후에는 외계인의 기술력이 필요한 넘사벽급이니 아마도 이 6G의 시대는 한동안 오랫동안 유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증권사 애널들의 5G가 다시 반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악마같은 속삭임이나 기술적으로 낮은 위치에 주가가 머물러 있어 저가매수의 유혹을 견뎌내려면 5G가 왜 버려지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

 

출생도 하기전에 유산이 되어버린 비운의 5G를 기억하며..

'Stock > Stock Story 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토닉 주가 전망  (0) 2021.07.03
고려아연 주가전망  (0) 2021.06.29
크래프톤 고평가 논란 정리  (0) 2021.06.22
웹젠 소송? ㅎㅎ  (0) 2021.06.22
웹젠 주가 전망  (0)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