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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대주주 요건 강화? 코스닥에는 재앙입니다.

일곱마리여우 2020. 10. 22. 10:35

대주주 요건 강화가 유예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일단은 아랫 기사가 청와대의 공식적인 반응을 다룬 기사라서 이게 맞을듯 하네요.

 

이대로 확정이 되어 진행이 된다면 저는 일단 주식투자에서 원칙들을 바꾸려고 합니다.

코스닥 종목은 아무리 좋아보여도 자제하려고요.

 

코스닥은 변동성이 커서 개인이 주포의 역할을 하며 개인거래 위주의 장입니다.

등락폭이 크다보니 먹을게 많아보이기 때문에 여웃돈으로 묻어두는 투자방식을 지양하는 개인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진이 되어 있죠.

 

그러나 3억 대주주요건이 강화가 되어 큰개미들이 떠나면 결국 소액투자를 하는 개인들도 살아남을 수 없는 장이 됩니다. 주식에 기본은 거래량인데, 큰개미 떠나고 개미들을 뜯어먹고 살아야 하는 기관과 외인들도 관심 밖의 장이 되며 결국은 3억 이하의 소액투자가들도 차가워진 시장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청와대도 공식적으로 현행 유지해야한다고 하니, 기재부가 아니라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니 정부에 대한 비판좀 해야겠네요. 정부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3억 대주주요건 강화시 누가 먼저 장을 이탈할까요? 3억 이상 가진 슈퍼개미?

아닙니다. 가장 먼저 이탈하는 것은 기관이고 그 다음에 외국인들과 슈퍼개미 그렇게 남게 되는 것은 고점에 물린 소액투자자들이죠. 이러한 현상은 현재 진행중 입니다. 개인은 기관과 외인이 던지는 물량을 받아내며 주가를 방어하고 있죠.

기관과 외인이 3억 대주주 요건강화와 상관이 없는 그들먼저 털고 도망가는 이유가 뭘까요? 한번이라도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시길.. 

 

이대로 시행령이 시행이 된다면 코스닥은 어려울때 우리 증시를 지켜온 개미들의 무덤이 될 것입니다.

개미들의 시체 썩은내만 진동하는 코스닥에서 거래도 안일어나는데 세금 걷을 꿈을 꾸시는 정부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재인 대통령님은 홍남기 부총리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리라고 오더하신거예요" 

 

 

 

 

코스피는 다소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물량을 던지면 그것이 저가매수의 기회인줄 아는 개인들만 현재의 가격에 고점으로 물리겠지만, 코스피는 개인들이 물량을 던지면 기관과 외인들이 그 물량을 받아낼거라고 봅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나 외인이 실망하고 던지는 물량을 받아주는 이유는, 코스닥에서 이탈한 개인들이 코스피로 집중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코스닥에서 떠난 개미들이 그냥 주식에서 손을 땔 가능성보다는 그래도 거래가 활방한 코스피로 옮겨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따라서 코스피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어차피 주식시장이 냉각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떠날사람은 떠나겠지만,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에 유일한 재테크가 주식밖에 없어서 할 사람들은 남을 수 밖에 없고, 결국 이들은 거래가 있는 코스피로 더욱 집중될 수 밖에 없거든요. 현재도 코스닥은 기관이 던지는 물량을 개인만 받고 있고, 코스피는 개인이 던지는 물량을 기관과 외인이 받아먹고 있기도 합니다. 

 

정부가 무슨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정말 큰 문제는 또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달린 거대 자금을 투하한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죠. 벤처기업들과 신성장 기업들이 포진된 코스닥의 몰락은 현정부에게 그닥 좋지는 않을거라 생각 합니다.

 

코스닥이 하락된다고 나라가 망하거나, 주가가 가치가 떨어진다고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망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등 기업의 가치가 떨어져 제때 투자를 하지 못하고 대기업들의 먹잇감만 되면 결국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죠.

 

어쨌든..

시행이 확정되면 코스피에는 생각보다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그래도 코스피 역시 일정기간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고요. 확정되지 않은 불안정한 뉴스에도 쉽게 반응을 하는게 주식시장인데, 연말 확정된 대규모 매도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피하고 싶은 악재이기 때문에 주가의 폭락이 동반될 수 밖에 없죠. 때문에 코스피라 할지라도 3억 이하의 소액주주들도 같이 증시를 당분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코스닥은 글쎄요... 솔직히 어디까지 무너질지는 상상이 안갑니다.

기술적 분석으로는 650~680선 정도까지 하방으로 열려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어쩌면 반토막? 저는 개인적으로 700선 에서라도 안정이 되면 그나마 다행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정이 되기도 전에 미리 극단적인 선택은 손해를 입을 수도 있어서 손해가 안나는 선에서 타이밍을 잡아야겠지만, 어쨌든 저 역시 내일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코스닥에서 안전한 탈출은 도모 할겁니다.

 

내일부터라도 어떤 종목이라도 매수하기전에 코스피 종목인지 코스닥 종목인지가 일차 필터링 조건에 걸어야 겠습니다. 사실 투자자입장에서 욕심버리고 코스닥 종목에 관심 끊고 얼마든지 코스피 종목만 찾아서 투자 할 수도 있는데, 딱히 코스닥에 들어가서 위험을 감내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성급해서 이득을 못본다 하더라도, 조심하면 망하지는 않습니다.

제발 정부가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3억 이상 투자하는 투자자는 아니지만..

오히려 큰 손들의 장난에 가끔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만..

그들이 떠나서 증시의 거래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더 큰 악재이기 때문이죠.

 

세금요? 정부의 바램대로 정말 많이 걷힐까요?

지금 현재 증시는 사상 최대 자금이 몰려있는 상황임에도 거래량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거래가 줄어드는데 세금이 줄면 줄었지 늘어날리가 없죠. 한종목에 3억 이상을 투자할 바보도 없을 것이고..

참 바보같은 정책이죠. 

 

주식시장이 박살나면 부동산만이 또다시 희망으로 떠오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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