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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

일곱마리여우 2020. 12. 19. 20:59

요즘 대선 테마주가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저는 대선 후보자들의 테마주들을 바라보고 절망감을 느껴버렸습니다.

한국증시는 대선후보자들의 테마주를 인맥주로 인식하고 있네요. 

 

얼마전에 끝난 미국 대선에서 후보자들의 테마주는 어땠죠?

바이든 테마주는 그의 인맥이 아닌 그의 정책을 기반으로 수혜를 받는 회사들이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등 바이든의 공약에 따른 수혜주들이었죠.

 

그렇다면 우리는 인맥이 아닌 진짜 이재명 테마주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선언도 한것이 아니니, 지난 대선경선에서의 공약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핵심가치를 정제해내야 합니다.

 

가장 첫번째로 이재명 테마가 될 수 있는 종목은 바로 한국군의 기계화와 디지털화 관련주 입니다.

 

이재명의 공약중 하나가 모병제 입니다.

모병제를 실시하면 일단 병력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부족한 병력은 무엇으로 보강을 할 수 있을까요?

바로 군의 현대화겠죠. 적은 병력으로도 우수한 화력을 확보하려 할겁니다.

또한 전방의 자동화된 감시&통제장치들이 더욱 필요하게 되겠죠.

항공산업, 기계화 전투장비(전차 장갑차 생산업체) 등이 대표적 수혜주가 될겁니다.

 

두번째는 수혜주의 힌트는 전국민기본소득제에서 얻을 수 있는데요.

전국민이 기본적인 소득제를 공약으로 걸었었죠.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보다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방정부는 상품권보다는 지역화폐카드를 선택했죠.

전자지갑과 카드업체 그리고 핀테크 관련한 산업이 전반적으로 수혜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 보다 구체적인 것은 후보에 공식출마했을때 이재명지사의 공약들을 보며 추출해내야겠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네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더 멀리하며 경계합니다.

공정을 가치로 살아온 사람이 자신과 인맥이 있다고 뒤를 봐주는 성향은 아닌것이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있으면서 이재명과 인맥이 좋다고 노난 사람들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인맥으로 테마주로 꼽히는 회사들을 상대적으로 더 멀리하면 멀리했지 가까이하지는 않을 인물이니 다른 후보자들의 인맥테마주들은 몰라도 이재명 지사의 인맥을 이어붙인 테마주들은 실제로는 이재명 테마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