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강화시 편의점은 수혜주인가?

편의점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서 수혜가 될 수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의점은 거리두기 3단계 강화시 직접 수혜주로 생각합니다.

 

제지나 백신 관련주는 이미 고점에 있고, 거리두기 3단계 강화가 되면 무엇인가 리스크를 완충해줄 종목을 찾던중에 편의점이 거리두기 3단계 시행시 수혜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여겨 보고 있는 종목이 GS리테일 인데, GS리테일은 코로나 시국에 매출이 증가한 케이스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 포진한 다른 편의점과는 달리, GS25의 매장들은 주거와 오피스 지역에 주로 포진되어 있어서, 매출이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늘어났습니다. 간편식품을 많이 찾으면서 냉장,냉동, 빵등의 식사용 식품의 판매가 많이 늘었습니다. 주거지역쪽 매장들은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먹거리와 주류판매 등이 급증하기도 했고요.

오피스 지역에 있는 편의점은 식당영업 운영중단에 유일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매장 입니다.

모든 직장인이 3단계가 된다고 자택근무를 하지는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출근한 직장인이 음식을 사먹을 곳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배달음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죠.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하는 문화가 이미 존재해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도시락을 구입해 가는게 흔한일이 되어 버리기도 했고요.

만약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일반주점, 카페등의 다중이용시설 포장을 제외한 운영이 중단이 됩니다.
그러나 편의점은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이점이 바로 편의점이 3단계 강화시 수혜주가 될 수 있는 핵심요소라고 생각 합니다.

카페나 문닫으면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술집이 문닫으면 편의점에서 주류사서 마셔야하고, 식당이 문닫으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빵을 사야하죠. 대형마트가 문닫으면 생필품까지 편의점에서 조달해야 합니다.

편의점은 2단계나 2.5단계에서의 수혜는 미비하지만 3단계는 직접수혜주가 아닐까 합니다.

제지, 코로나 관련 종목들은 이미 오를대로 올라서 진입하기가 꺼려지지만 편의점은 아직 움직이지 않았죠. 우리나라가 거리두기 3단계에 진입한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까지 영업을 중단하게 되면 편의점은 오히려 수혜주라는 시각보다 우리 사회가 3단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시설인 셈이죠. 1. 2단계는 주가에 반영이 잘 안되니 편의점은 코로나 수혜주가 아닌가보다 하겠지만, 그러나 3단계라면 이야기는 완전 달라집니다.

주식은 예측을 할 수는 있으나 어디로 튈지는 모르는 것이고, 거리두기 3단계 강화는 최후의 보루인만큼 선택하기 쉽지 않은 문제인만큼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응할 계획을 가지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