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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강화로 무인점포가 테마가 뜬다?

일곱마리여우 2020. 12. 19. 11:29

거리두기 3단계 강화 분위기에 따라 편의점 관련주와 함께 무인점포 관련주도 움직임이 포착되었는데요.

정부에서도 '스마트슈퍼' 를 목표로 점포당 1,000만원 지원사업을 통해 무인점포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무인화 결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키오스크 관련주들과 무인상황에서의 디지털 영상감시가 가능한 보안주들이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죠.

 

 

하지만, 투자자라면 냉정하게 시장을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의 이슈는 거리두기 3단계시 수혜주.

즉 장기투자가 아닌 단기 이슈에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면 무인점포의 활성화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 자영업의 몰락으로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자금부족의 이유로 활성화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자리 창출 정책과도 사실 맞지 않아서 체인형식으로 운영중인 대다수의 대기업들의 편의점들이 무인화가 된다면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결과를 맞이 할 수도 있죠.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이슈가 되는 대선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키오스크나 보안관련주들은 코로나 쇼크와는 달리 길게보고 산업의 미래를 평가해서 장기투자를 해야할 종목입니다. 차라리 거리두기 3단계로 짧게 치고 빠지는 것이라면 그냥 이미 활성화가 되어 점유율이 높아 즉시 매출급증으로 이어질 편의점 종목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무인점포의 수가 지금 얼마나 되죠?

 

거리두기 3단계는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 할까요? 이제 백신이나 치료제의 보급도 눈앞에 둔 상태에서 말이죠.

 

일반 매장과 대비해서 점유율이 낮아 아직 일반화 되지 않은 무인점포가 짧게 지속될 거리두기 3단계의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매출을 소화 할 것이며, 또한 얼어붙은 자영업 시장에서 영세한 업주들이 무인점포에 투자할 자금력이 있을까?

그리고 무인점포화 공사를 완료한 이후에도 거리두기 3단계가 지속이 될까? 를 종합해서 판단을 해야 하죠.

 

무인점포 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코로나 이슈 때문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할 수는 있으나 청년 일자리를 없애는 정책이므로 정부지원의 연속성도 봐야하죠.

 

코로나라는 일시적 혼란에 따른 매장의 무인화를 관련테마로 잡는다기 보다 키오스크 산업과 보안산업의 미래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무인점포 사업은 자신의 노동력을 월급과 바꾸는 영세한 점포주가 아닌, 대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대규모 투자나 또는 비교적 투자의 여유가 되는 창업자 다수의 매장에 투자하며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률 극대화를 할때 활성화가 되는 사업이라고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월세를 걱정해야 하는 영세자영업 사장님들이 무인화 점포화를 위해 투자를 고민해야 할 단계는 분명 아닌 것이죠. 

 

하지만..

테마를 띄워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증시에 들러붙은 세력들이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의 수혜주로 무인점포 테마를 민다면 결국 시장도 반응을 할 수 밖에 없겠죠.

 

따라서..

강제적으로 만들어낸 테마로 투기를 할지, 자연스러운 흐름속에서 투자를 해야할지에 대한 판단은 언제나 그렇듯 개인이 해야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