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주로 돈벌 시기는 지났지..

미국은 지하철에서 선착순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먼저 개발한 백신 프리미엄이 얼마나 오래간다고.

대기업들도 협의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삼성바이오나 SK바이오 사장이라고 생각을 해봐야지.

 

비싼 댓가를 치르고 계약해서 생산라인 증설해서 백신을 대량생산한다고해도 그때 즈음이면 이미 선진국들의 접종률은

80~90%가 넘어갈거고. 그럼 과잉 생산되는 백신을 누가 사줄것인지도 따져봐야지. 

 

삼성바이오나 SK바이오등 대형 CMO업체에는 미래의 손실분을 정부가 보증해주지 않는다면 글쎄??

계약에 적극적이기나 할까?

지금은 국내서 면허생산하는 것 보다는 백신 자체를 수입해오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관련한 딜의 핵심은 조건이다.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올 것인지가 중요하지.

백신의 면허 생산 계약을 가져오는 것 보다는, 해외 글로벌 제약사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가져오는게 국익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렵게 개발한 모더나나 화이자가 제 3의 백신생산기지를 두고 싶어 하는것은, 필요이상 생산시설을 증설해도 코로나가 진정이 되면 과투자로 잡히기 때문에 결국 이러한 리스크를 CMO사들에게 분산하는것이겠지. 

 

이제는 백신이나 백신 관련주로 돈벌 시기는 지났다고 본다.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더 크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와서 코로나 자체가 안잡힐거라면 몰라도.

차라리 백신 면허생산보다는 늦더라도 국내에서 개발중인 백신들에 대한 지원을 더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려면 카피기술 보다는 원천기술이 필요할테니.

 

안그래도 K-방역으로 나름 선방하고 있는데 몇개월 더 빨리 맞히기 위해서 미국에 반도체공장 지어주고, 베터리 공장 지어주고, 자동차 공장 지어주는 이 상황이 장기적으로는 더 안좋은 상황이지 싶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백신 관련주는 이미 기대치가 반영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계약관련한 뉴스가 나오면 차익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지 더 이상 투자하려는 기회로 보지는 않을듯. 꿈을 현실적으로 꾼다면 지금이 고점이라 생각해서 매수보다는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