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마리여우의 일곱색깔 'Story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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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Stock Story Ball

화승엔터프라이즈 챠트분석

일곱마리여우 2021. 6. 12. 20:03

 

기본적으로는..
이 종목의 업종은 섬유의복쪽이지만 섬유의복 업종과 같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원자재도 섬유의복과는 다르게 고무피혁의 가격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고, 성수기도 역시 서로 다르죠.

코로나가 백신으로 진정세로 돌아서며 소비주가 주목을 받는 시점이기에 괜찮은 업종이지만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서 현재 횡보중인 챠트 입니다. 아디다스가 올림픽에 마케팅 비용을 집중하고 또한 신발은 여름이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에 더 하락하지 않고 횡보만 해주면서 하락치 않으면 조만간 기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고 보이고요.

기술적으로는..
헤드앤솔뎌 말이 자꾸 있긴한데 헤드앤솔더는 종가기준으로 17,000선이 무너져야 완성됩니다.
바닥 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봐서는 세력이 종가관리를 하는것 같아서 종가기준 17,600~17,500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 가격대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 하기에 강력한 지지선의 역할을 할겁니다. 이게 무너지면 이 가격이 강력한 저항선이 되어서 이 부근에서 매집한 세력들도 하락후에 이 가격대를 다시 돌파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한 구간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지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실패시 하방이 열리게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손절선이 바로 아래에 있는 변곡점에 현재 주가가 위치해 있습니다.

보다 이 위치를 세부적으로 보려면 분봉 30분봉이나 60분봉으로 보는게 조금 더 자세하게 보일텐데요.
헤드앤솔더라기 보다는 현재 삼각쐐기 형태로 삼각수렴의 비죠적 끝 부분에 있습니다. 등락폭이나 길이로 보면 1~2주일은 더 이 위치에서 횡보할 가능성도 있는 저점은 유지하면서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 삼각 쐐기죠.

삼각쐐기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점을 잡아놓고 고점이 낮아지며 수렴하는 모습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은 챠트로 분류 됩니다. 조정중인 모양이기 때문에 바닥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조정을 끝내면 상승을 하겠다는 의미의 형태이기 때문이죠.

헤드앤솔뎌는 이 삼각수렴의 결과가 상승치 못하고 하락할때 완성이 되는 것이니, 일단 이 형태와 주가를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도 여기서 올라갈지 내려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신'이 아니라 '확률'로 투자를 하는 성향이라서 손절은 짧게 잡을 수 있고, 기대치는 높은 상태에서 삼각수렴의 거의 끝부분인 이런 위치를 좋아하거든요. 조만간 어느 방향이든 움직일 수 있기에 한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위치라는 것이죠.


 

그리고 유로 2020이 개막했습니다.

유럽의 국가간 축구 대항전인데요. 유럽 최고의 축제죠.
원래 작년에 개막이 되었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연기가 되었다가 이제 개막을 했습니다.

화승의 경우 이 유럽의 이벤트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디다스가 이 시기에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이 때에 쏟아붓기 때문이죠.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유로 2020의 공인구를 아디다스 브랜드가 찍힐만큼 공식물품 후원사이기도 하죠.
아디다스는 유로파리그에 맞추어 신규 축구상품을 출시합니다.

유로 2020에서 나이키와 스포츠 마케팅의 대결이 참으로 볼만 합니다.
유럽이라는 홈에서 열리기도 하고, 나이키는 미국브랜드라서 사실상 아디다스의 압승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가 나이키를 앞질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아마도 서서히 실적에도 반영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참고로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신발로 인한 수입은 나이키가 25조, 아디다스가 15조 정도 입니다.
신발시장에서 아디다스는 나이키를 추격하는 위치인데 이 차이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죠.
저 줄어드는 격차만큼 화승의 매출액이 증가를 하게 되겠죠.

몇년에 한번 유럽에서 열리는 이 시기에 아디다스는 매우 집중된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키워 왔습니다.
아시아인들도 유로파리그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국가대표간 경기를 특히 더 좋아하는 우리나라 경우도 유로파리그는 월드컵 수준의 관심을 가지게 되죠.

이번주부터 매일 경기를 중계하게 될텐데요. 아마도 이 시기에 아디다스 광고를 질리도록 보게 될겁니다.
국내기관들이 지난 금요일 매도물량이 많았는데 장 막판에 외인이 끌어올린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국내 기관들의 트레이너들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나봐요? 이런 이벤트를 앞두고 바닥을 다지고 있는 화승의 주식을 내다 팔다니.. 바.보.들)

화승의 주가는 아디다스의 주가와 연결시켜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디다스의 주가는 유로 2020의 개막과 함께 상승하고 있죠.

왜 국내 애널리스트들이 아디다스의 주가보다는 국내 섬유의복의 싸이클에 맞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장은 외국인들이 주가의 위치를 결정합니다. 때문에 영양가 없는 기관이 빠지건 말건 외인들의 수급상황을 잘 채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화승은 아디다스의 주가에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상식적으로 말이죠..

지난번 화승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을때에도 아디다스의 매출과 연결되어서 크게 올라갔었죠.
현재 바닥에서 횡보중인 화승엔터의 주가에 유로 2020 개막소식이 단비가 되길 바라며..